2021년 9월 9일 (사)평화를일구는사람들(TOPIK)이
서울시와 함께하는 평화통일리더양성교육, <평화의 길 만들기>를 종료했다.
사전 참가 신청자 31명 중 16명이 이번 교육을 수료, 수료증을 전달받았다.
본 교육은 민족의 한 구성원이면서 평화체제를 주도적으로 수립해갈 실천적 주체이자 민주적 정체성을 지닌 '한반도시민'으로서,
분열과 이념 갈등을 넘어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, 통합적 사고와 태도를 가지는 평화통일 리더를 양성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.
2021년 7월–8월,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 7시부터 9시까지, 8회,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되었다.
교육은 해당 분야 전문가분들의 강의, 토론으로 구성되었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.
■ 교육상세내용
1차: 7/7 < 분단체제 담론의 해체와 평화체제 >
강사: 이재정 (전 통일부장관/현 경기도교육감)
2차: 7/14 < 한반도시민론 >
강사: 선우현 (청주교육대학교)
3차: 7/21 < 동북아시아 평화의 길 모색 >
강사: 김현호 (사)평화를일구는사람들 이사
4차: 7/28 < 남북한이해 >
강사: 한홍구 (성공회대학교)
5차: 8/4 < 한반도시민의 평화운동과 노동 >
강사: 김화순 (민주주의연구소)
6차: 8/11 < 한반도시민을위한 탈분단 평화교육1. >
강사: 안지영 (인제대학교)
7차: 8/18 < 한반도시민을위한 탈분단 평화교육2. >
강사: 안지영 (인제대학교)
8차: 8/25 < 한반도시민의 평화운동 >
강사: 전영숙 (국경선평화학교)
이번 교육의 주된 흐름은 지식 위주의 일방향의 내용전달이 아닌, 쌍방향 참여 중심이었다.
분단체제에서 공존적 평화체제를 만들고 가꾸어 갈 비전을 함께 세워보고,
감상을 나누며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.
참여자들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르고 70년이 넘도록 갈등과 적개심을 서로가 가지고 살아온 현대사를 되돌아보고,
남북한의 상황과 관계의 이해와 더불어 인간 대 인간으로 회복적 소통이 필연적으로 동반되어야 함을 이야기했다.
마지막으로 이번 평화의길 만들기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한반도시민 평화통일 리더로서 삶의 약속을 했다. (아래참고)
주변 사람들에게 평화 통일을 알릴 수 있는 부드러운 리더로서의 역할과 동시에
스스로의 삶을 평화적으로 바꾸어가고자 하는 ‘의지’를 만들겠다고 말이다.
한반도시민 평화통일 리더로서 삶의 약속
1. 1주일에 1번 이상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고, 일정 기금을 통일기금으로 모아 그 목적에 맞춰 쓴다.
2. 북한 동포를 생각하며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고, 먹거리나누기운동에도 연대한다.
3. 북한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 공유하고 평화관점으로 댓글을 단다.
4. 수시로 내가 ‘평화통일 리더’인가를 자문해본다.
5. 1년에 한 번 이상은 ‘평화교육이나 훈련’에 참여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