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평화통일, 우리부터!>-세 번째 이야기 (2)

방효중신부님과 조명숙부제님

Q4: 지금까지 참여한 프로그램에서 공유하고 싶은 사진이나 장면이 있으신가요? 공유하고 싶은 이유도 들어보고 싶습니다.

A4: 이 영화는 남한의 모든 시민이 함께 나눠보고 반성하며 고민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. 또 다른 하나는 성경원 신부님이 홀로 부르신 노래입니다. 제목 <우리가 평화다!> 하면서 평화를 외치는 마음은 그만큼 평화롭지 못한 아픔이 크기 때문입니다. 평화 통일에 대해 우리들의 작은 몸짓 하나가 합쳐져서 울림이 되고, 그것으로나마 소통이 되면 우주의 기운이 달라질 것 같았어요ㆍ

그 울림의 여운을 갖고 한반도 통일의 그 날을 맞이하는 기분 같았어요.

두근두근~~^^ 통일이여 어서 오라ㆍ

Q5: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 세 가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선생님의 소회를 편안하게 말씀해 주십시오.

A5: '평화를 일구는 사람들'의 3가지 프로그램 전반을 소화하자면, 먼저 '평화의 길 걷기' 현지답사와 침묵 기도의 시간에 몸으로 체험하지 못하여 안타깝습니다. 방 신부의 후천적 중도장애인 시각 장애로 동행이 어려웠으나, 영상으로라도 현장을 듣고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여깁니다. 마음으로나마 함께 하며, 역사를 탐방하고 잠자고 있던 민족의식을 깨우치게 해 주셔서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. 미군기지 반환에 영토의 올바른 회복과 요구를 위해 여성의 몸으로 시위하시는 김은희 소장님께도 많은 빚이 있음을 깨닫습니다. 끝나지 않은 전쟁의 여정 속에서 남북이 하나로 소통하며 오갈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미처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내용을 교육해 주시는 강사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. 끝으로, 한반도 통일의 그 날이 오기까지 학수고대하며 일하시는 김현호 신부님과 스텝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