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평화통일, 우리부터!> 여덟 번째 이야기 김기준 선생님
Q1: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.
A1: 충북 청주에서 가족이 함께 마지막 평화의 길 걷기-철원편에 참여한 김기준입니다. 노동당사 마주보이는 곳에 있는 ‘소이산’주변을 걷는 일이었습니다.
Q2: 참여한 프로그램에서 공유하고 싶은 사진이나 장면이 있으신가요? 공유하고 싶은 이유도 들어보고 싶습니다.
A2: 수없이 들어왔던 철원평야를 직접 바라볼 수 있어 좋았으며. 지질학적 보호지라는 의미보다는 분단된 아픔으로 누구나가 갈 수 없다는 안타까움. 그리고 거기에 조금은 적막함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.
사진 속 작은 점같이 보이는 까마귀 떼의 울부짖음이 그 적막함을 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.
이런 적막함을 많은 이들이 찾아보며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
Q3: 참여한 ‘평화를 일구는 사람들’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.
A3: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짧으면서도 알차게 준비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. 다만. 프로그램 중에서 일부 기차를 이용한 걷기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. 또한 소이산에서 소감 내지 하고픈 말을 이야기할 때 철원의 작가, 정춘근의 시나 글을 낭독하며 듣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. 물론 짧은 복사본이라도 인쇄물을 나누어주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.
모쪼록 가족들과 짧은 시간 함께한 철원의 걷기에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.